감문중학교(교장 정옥영)는 12월 26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2025 김천시 교육발전특구 ‘연극하며 놀자’ 연극학교 시범사업 연극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무대에는 감문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창작 작품 ‘소리의 아이 - 진창현, 울림으로 이어진 길’을 공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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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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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김천 감문 출신 바이올린 제작 명장 진창현의 삶과 예술 세계를 소재로, 그의 과거와 오늘날 감문중학교 학생들의 현재를 넘나들며 ‘소리’와 ‘울림’이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역의 인물과 학교의 현재를 연결한 서사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지역 기반 예술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이 연극이 주목받은 큰 이유는 감문중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무대 위에 자연스럽게 구현되었다는 점이다. 먼저, 학교 방과후 교육을 통해 전교생이 갈고 닦은 탭댄스와 바이올린 연주를 연극에 접목해, 감문중에서만 가능한 독창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음악과 움직임이 결합된 장면들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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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연극은 일부 학생만 참여하는 공연이 아닌, 제작반과 배우반으로 나뉘어 전교생이 하나의 작품에 각자의 역할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무대 위의 배우뿐 아니라 기획, 무대 미술, 홍보물 제작 등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만드는 연극’의 가치를 실현했다. 연극 발표와 함께, 그동안의 활동 과정을 담은 전시 공간「무대의 여정 – 우리가 함께 만든 순간」도 운영됐다. 전시관에는 연극 제작 과정, 수업 모습, 사진과 영상, 학생들이 만든 홍보물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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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진창현 역을 맡은 1학년 김모 학생은 “연극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제 마음가짐이었다. 무대에 올라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설렜고, 연습을 거듭하며 처음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이번 연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제 자신을 믿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옥영 교장은 “이번 공연은 감문중학교가 그동안 운영해 온 모든 예술교육을 하나의 무대에 녹여낸 결과물”이라며, “전교생이 매주 토요일마다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성실하게 쌓아 온 노력의 시간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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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문중학교의 연극발표회는 지역 인물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생 주도 예술교육의 우수 사례로, 김천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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