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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1월 고속도로 운전 시 화물차 사고,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각별한 주의 당부

‣ 최근 3년간 1월 교통사고 사망자 합계 28명…화물차 사망 비율 61%
‣ 교통사고 사망자 43%가 심야시간(0~6시)에 발생…한파·강설로 사고 위험 증가

최병연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5일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최근 3년간(’23~’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에는 화물차 사고와 심야시간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김천신문
[고속도로 사고 사례]
#1. (화물차 졸음) 2023년 1월 수도권제1순환선 노오지분기점 부근에서 #1차량(4.5톤) 4차로 주행 중 졸음운전으로 #2차량(1톤) 후미를 추돌하자 #2차량 충격으로 갓길 시설물을 충격한 사고

#2. (화물차 고장) 2023년 1월 청주영덕선 남상주나들목 부근에서 #1차량(21톤)이 졸음운전으로 갓길에 차량 고장으로 정차한 #2차량(4.5톤)과 하차한 운전자를 충격하고, 뒤따르던 #3차량(승용)이 #1차량을 연쇄 추돌한 사고

#3. (2차사고) 2024년 1월 경부선 남구미나들목 부근에서 #1차량(승용) 주시태만으로 정차되어 있던 #2차량(승용) 후미를 추돌한 사고

#4. (심야시간대) 2025년 1월 경부선 목천나들목 부근에서 사고차량(4.5톤) 목천IC 진출로 주행 중 졸음운전으로 공사구간 PC 방호벽을 차량 우측부와 충격한 사고

최근 3년간(’23~’25년) 1월 교통사고 사망자 28명(3년 합계) 중 화물차 원인 사망자는 17명(3년 합계)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해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0km 이상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한 사고 비율은 65%(11명)에 달했으며, 화물차 사망사고의 사고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전방주시 태만으로 분석됐다.

* 화물차 원인 사망사고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은 7월로 66.7%(24/36명)
ⓒ 김천신문
3년간 1월 하루 평균 화물차 고장 접보건수는 67건(3년 합계)으로 연중 최대이다. 한파 시에는 경유가 연료필터와 펌프 안에서 고형화되어 연료공급 불량으로 운행 중 엔진이 꺼지거나 배터리 성능 저하로 시동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유 시 경유용 동결방지제를 주입하고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해 고장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강설과 혹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니, 평소보다 20~50% 감속하고 사고·고장 시에는 차량 안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 3년간 1월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7℃(연중 최저), 한파 특보일수는 15일(연중 최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3년간 0시부터 3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7명(3년 합계), 3시부터 6시 사이 발생한 사망자는 5명(3년 합계)으로 심야시간대 사망자가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이는 심야시간대 기온 하락과 강설 등으로 도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사고 위험 요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김천신문
심야시간대 운행 시에는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하고 앞 차와의 차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강설 등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순찰 인력을 추가 투입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도로살얼음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예비살포와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월은 한파와 강설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고 차량 고장이 빈번한 시기이므로,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병연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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