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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UAE․폴란드서 ‘포스트 APEC’ 외교 행보 본격화

2026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참가... 글로벌 리더들과 미래비전 공유
포스트 APEC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중동·유럽 대상 IR 전개

최병연 기자 / kimcheon@hanmaim.net입력 : 2026년 02월 11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지난 2월 2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폴란드를 방문해 중동과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이번 방문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 이후, 경북의 경제 영토를 자본력이 풍부한 중동과 유럽의 신산업 거점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UAE에서는 2026년 세계정부정상회의(WGS)와 연계해 중동 국부펀드의 자본 유치를 시도하고, 이어진 폴란드 방문에서는 K-방산과 이차전지 등 유럽 내 신산업 거점으로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에 진출한 기업을 통한 유럽 시장 확대 교두보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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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GS 2026 참가... ‘경북형 AI 이니셔티브’ 글로벌 비전 공유

첫 일정으로 양금희 부지사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26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인 인공지능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북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WGS는 100개 이상의 국제 및 지역 기구와 450명 이상의 글로벌 인사가 참석했으며 32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양 부지사는 하루 7~8개의 포럼 혹은 세션에 참석했다.
특히, 한국의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선 AI 포럼에 참석해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이후 경북이 선포한 ‘APEC AI 이니셔티브 연계 경상북도 AI 협력 및 실행계획’의 비전을 공유했으며, 현지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APEC 개최지인 경북의 매력과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인프라와 경북의 미래 비전을 현지에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김천신문
□ 중동 ‘큰손’ 및 폴란드 기업인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WGS 행사 후 방문 사절단은 2월 5일 ADIA(아부다비 투자청), Mubadala(무바달라)를 비롯해 중동 최대 가족 경영 그룹인 카누 그룹(Kanoo Group) 등 현지 주요 투자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두바이의 개척 정신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경제 발전사와 한국인의 끈기 있는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첨단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미래 가치에 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하며 현지 투자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글로벌 첨단산업 투자 허브, 경상북도’를 주제로, 경북의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직접 홍보하였으며,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UWB Tech(대표 박준범)에서 ‘드론용 고효율 증폭기’를 주제로 IR 발표를 추진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폴란드를 찾은 사절단은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방산 클러스터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절충교역을 활용한 투자유치 및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2032년 개항 예정인 폴란드 신공항 프로젝트와 경북의 통합신공항 건설을 연계하여, 이차전지·방산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 부지사는 소회를 통해 “이번 WGS 2026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UAE의 원대한 비전과 과감한 실행력이다. WGS가 세계 정부 리더들이 모여 미래 정책을 공동 설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알막툼 국제공항과 제벨알리 항만이 연결된 강력한 ‘Sea & Air’ 물류 시스템이 있었다”며, “경상북도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UAE와 같은 장기 플랜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여, 글로벌 투자 물류 허브로서 미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연 기자 / kimcheon@hanmaim.net입력 : 2026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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