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초등학교(교장 김수환)는 5월 14일 학교 내 글빛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임수현 시인을 초청하여 '동시가 반짝 눈을 뜰 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시인으로부터 직접 시가 태어나는 과정을 듣고, 시 쓰기 활동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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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 학생들은 임수현 시인의 대표 저서인 '코뿔소 모자 씌우기' 시집을 함께 읽으며 기발한 상상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반면 고학년 학생들은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라는 시집을 통해 일상의 사소한 경험이 어떻게 한 편의 아름다운 시로 탄생하는지 그 구체적인 집필 과정을 살펴보며 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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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단순히 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인이 직접 들려주는 시의 배경 이야기를 경청하며,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이어진 시 쓰기 실습 시간에는 새로운 낱말의 조합으로 제목을 만들어 보고 나만의 시를 쓰는 진지한 모습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시인의 조언에 따라 서툰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시로 옮기며 작은 시인이 되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냥 시를 읽었을 때는 몰랐던 부분들을 시인님의 이야기를 통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시를 쓰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직접 써보니 시 쓰기가 너무나 재미있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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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교장은 “아이들이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동심을 깨우고, 자신의 생각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인과의 만남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에 시라는 씨앗을 심어주어, 메마른 일상 속에 향기로운 문학의 꽃을 피워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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