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3석의 시의회 의석을 두고 무려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김천시 사선거구(아포읍·농소면·남면·개령면·감문면·어모면)의 선거 열기가 전례 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사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시의회 교두보 사수 의지, 국민의힘의 독식 노림수, 그리고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정면충돌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역대급 격전지'로 손꼽힌다.
■ 더불어민주당… ‘고향’에서 정면돌파, 의석 확보 노리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공천을 받은 기호 1번 임동규 후보가 선봉에 섰다. 지난 선거에서 율곡동(바선거구) 의원으로 당선되며 검증받은 의정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고향인 사선거구로 자리를 옮겨 출마했다. 민주당의 소중한 의석 한 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임 후보는 "정치는 유불리가 아닌 시민의 선택"이라며 4년간의 탄탄한 의정 성과와 진정성 있는 인물론을 앞세워 부동층 표심을 넓혀가고 있다.
■ 국민의힘… 견고한 정당 지지세 바탕으로 압승 조준
국민의힘은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3석을 모두 싹쓸이하겠다는 기세로 기호 2번 3인방을 전면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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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가 이순식 후보: 신선한 감각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의 실질적인 혁신과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며 활기찬 밀착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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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나 오세길 후보: 현직 시의원으로서 다져온 탄탄한 지역 기반과 검증된 의정 경험을 무기로,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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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다 윤영수 후보: 역시 현직 시의원으로 사무소 개소식 등에서 무서운 세 몰이를 보여준 바 있다. 아포읍 등 지역구의 대형 숙원사업 해결을 전면에 걸고 현장을 누비고 있다.
■ 무소속 4인방… 탄탄한 연고와 관록으로 정당 장벽 허문다
정당의 벽을 넘어서겠다는 무소속 후보 4인의 기세와 인물론도 본선 무대를 뒤흔들 만큼 위협적이다.
기호 5번 이권중 후보: 오랫동안 다져온 끈끈한 바닥 민심과 강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주민의 삶을 살필 진짜 동네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호 6번 진기상 후보: 시의회 부의장 등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으로서, 농촌 지역 사정을 꿰뚫고 있는 오랜 관록과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고정 지지층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기호 7번 신영철 후보: 참신함과 뜨거운 열정을 무기로, 기존 정치권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겠다며 발 빠르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기호 8번 조동민 후보: 지역 맞춤형 공약과 진정성 있는 행보를 전면에 내세워 모내기 철 농심(農心)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다.
농번기와 맞물려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만큼, 8명의 후보 역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논밭과 공판장을 동분서주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사선거구는 후보가 8명이나 밀집해 표 분산이 심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조직력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