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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가소득 역대 최고 농업대전환 성과 본격화

농가소득 전년 대비 15.9% 증가… 전국 4위에서 2위로 도약
농업소득 19.4% 증가, ‘공동영농⸱스마트농업’ 등 농업구조 혁신 안착 효과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8일
경상북도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서 도내 농가소득이 5,858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과 함께 전국 2위를 달성했다.

ⓒ 김천신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경북의 농가소득은 전년 5,055만 원보다 803만 원 증가한 5,85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농가소득인 5,467만 원(전년 대비 8.0% 증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경북은 2024년 전국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농가소득 증가는 농업소득과 이전·비경상소득이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경북도가 추진해 온 경북형 '농업대전환' 정책이 농업의 각 분야에서 작동하며 실질적인 농가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농가소득의 핵심 지표인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00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농업소득(1,171만 원)의 약 두 배 수준이다.
2024년 하락했던 쌀 및 축산물 가격이 회복되고 일부 과수 가격이 상승한 점이 전국적인 농업소득 증가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며, 경북은 전국 최대의 과수 생산지로서 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러한 성장이 단순한 시장 가격 회복을 넘어, 도가 주도해 온 농업대전환의 구조적 혁신이 현장에 안착한 결과로 분석했다.

개별 농가 단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공동영농' 모델이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고,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 고도화 및 확산도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미래형 스마트과원 조성 ‘과수 대전환’ 정책이 뒷받침되었기에 도내 과수 농가들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전년 대비 무려 24.8% 증가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상(’24년 100~205만원/ha → ’25년 136~215만원/ha)되는 등 공익직불제 지원 확대와 기초연금 인상 등 국가적인 공적 보조금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도의 농어민수당, 농업재해보험 지원 정책 등 촘촘한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이 큰 역할을 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북도가 추진해 온 농업대전환의 성과가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영농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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