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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특집(10) - 수담의 命理 사주팔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7일
오행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중 오만가지 작물이 열매를 맺는 금의 기운이 가장 활발한 절기가 중추절입니다.
중추절은 추석 중추 십오야 등으로 불리는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 공통의 큰 명절입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살고 있는 형제자매 친지들도 이때만큼은 모두가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서로 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생긴 모습이 각양각색이듯, 심성이나 사는 모습 또한 각양각색이라 화합의 자리가 자칫 얼굴 붉히는 자리로 변질될 수도 있으니 친한 사이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 주는 덕목을 지켜야 합니다. 구화지문(口禍之門)이란 말이 있습니다. 입은 재앙의 문이라는 뜻으로 재앙은 세 치 혀에서 시작된다는 말입니다. 중국 당나라말 풍도란 사람이 “입은 재앙의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 이라 하였습니다. 입을 닫고 혀를 감추면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겠지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 속담도 있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에게 결례가 되지 않는 겸양의 덕을 품고 대한다면, 더없이 좋은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을 위로하고 돕고자 하는 뜻이 도리어 상대의 자존감을 건드려 화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있습니다. 불가에서 보시는 재시(財施)와 법시(法施) 그리고 무외시(無畏施) 세 종류로 구분되어지고 있습니다.

재시는 능력에 따라 어려운 자에게 재물을 베푸는 것입니다. 법시는 도리에 맞지 않은 마음을 가진 타인의 구제를 위하여 바른길로 갈 수 있게 되기를 염원하면서 충언하는 것입니다. 무외시는 타인을 여러 가지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용기와 신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조건 없이 행하여져야 하며 베푸는 자의 자세 또한 낮게 임해야 합니다. 베풂에 생색을 내거나 어떤 우울감을 가지고 남을 대하면 옳은 보시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늘 강조하지만, 나의 자랑이나 내 가정의 일들로 인해, 웃음이 담장을 넘어서면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끝으로 궁합 얘기를 한 말씀 올립니다.
가족, 친지들이 모이면 결혼 적령기가 되었는데도 결혼하지 못하고 있는 집안의 처녀, 총각들의 혼담 얘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평생 함께할 길동무인 배우자를 고를 때는 아무리 급하고 답답해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배우자가 내 팔자에 어울리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배우자는 내 능력에 맞추어 찾아야 하며 무엇보다 배우자의 품성을 잘 살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기본 궁합을 보아야 합니다. 남녀의 만남에 저는 단 한 가지 원진살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는 열두 가지 띠들의 보편적인 속성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원진살이 있으면 결혼생활이 무탈하지 않고, 힘이 들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궁합은 서로 태어난 해의 띠를 비교해 보는 일반적인 방법이 있으나, 이는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조금 더 명확한 것은 태어난 날짜의 지지와 용신으로 추론하는 것입니다만, 오늘은 기본적인 것만 말씀드립니다. 돼지는 용과 원진입니다. 쥐는 양과 원진입니다. 소는 말과 원진입니다. 호랑이는 닭과 원진입니다. 토끼는 원숭이와 원진입니다. 뱀은 개와 원진입니다. 이유는 이러한 만남은 부부 사이 까닭 없이 서로 미워하는 살이 베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진살조차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진솔한 사랑과 신념이 충만하다면, 그것이 우선이겠지요. 너무나 평범하고 다 알고 있는 것들이라 해도 안다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친지들과 그리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모나지 않는 둥근 마음으로 돈독한 정을 쌓아가는 추석 연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 수담 연락처 : 010-2576-3444 ]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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