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5 09:24: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의회

김천시의회 예결위, 결산심사 첫 시정요구 채택

2025회계연도 결산안에 6건 시정요구…예비비 승인안에는 부대의견 제시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7일
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숙)는 9월 15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 김천신문
위원회는 결산서의 작성기준을 비롯해 전년도 지적사항의 조치 여부, 예산 편성·집행의 적정성, 기금운용과 성과관리의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심사 결과,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은 6건의 시정요구를 제시해 원안승인했으며,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의회 보고자료와 결산자료의 일치 및 검증 강화를 요구하는 부대의견을 붙여 원안승인했다.

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결산 승인과 관련해 별도의 시정요구를 하지 않았으나, 이번 결산심사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른 시정요구안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산 승인안에 ▲결산검사 지적 및 건의사항 조치결과 작성 철저 ▲성인지 결산서 작성 및 검증 철저 ▲지방자치단체 결산 통합기준(행정안전부 훈령 제372호, 2025.1.1.시행)에 따른 재무분석 지표 작성 ▲기금운용계획 변경 사유 구체적 작성 ▲예산 편성·집행 및 이월관리 철저 ▲성과보고서 작성 및 성과관리의 실효성 제고 등 6건의 시정요구를 제시했다.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의 지출결정일 또는 지출일이 분기별 의회 보고자료와 결산서에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을 지적하고, 실제 회계자료를 기준으로 사업부서와 회계부서 간 검증을 강화하도록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김응숙 위원장은 “이번 시정요구가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않고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집행, 결산서 작성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별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

조명숙 의원

조명숙 의원은 발생주의 복식부기 재무분석 지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결산 작성기준이 핵심지표 11개로 변경됐는데도 김천시는 종전의 30개 지표를 그대로 작성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재무분석 지표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재정운영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자료인 만큼, 관련 기준의 개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결산부터는 최신 기준에 따라 재무분석 지표를 작성하고, 지표별 산출근거와 전년 대비 변동 원인도 함께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엽 의원

김상엽 의원은 2025년도 재정운영결과가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점을 짚으며 “지방재정은 많은 재원을 남기는 것보다 세입을 정확히 예측하고,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해 계획대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결과가 기업의 당기순이익과 달리 비용에서 수익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정되는 점을 언급하며, 재정운영결과의 마이너스 폭이 크게 증가했다면 세입을 실제보다 적게 추계했거나 편성한 예산을 충분히 집행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운영결과가 크게 증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세입 추계와 예산 편성·집행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최완열 의원

최완열 의원은 담배소비세 미수금의 발생 사유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 의원은 “2025년도 세외수입 징수액은 지방세보다 적지만 체납액은 오히려 더 많은 만큼 총괄부서의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담배소비세는 담배 제조자나 수입판매업자가 신고·납부하는 세금임에도 미수금이 발생한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하고, 세외수입은 여러 부서에서 각각 부과·관리하는 만큼 총괄부서가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징수 가능한 체납액은 적극적으로 징수하고, 장기간 징수가 어렵거나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채권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관련 절차에 따라 적기에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박희현 의원

박희현 의원은 식품진흥기금·재난관리기금·고향사랑기금의 운용계획 변경내역에서 변경 사유가 공란이거나 ‘없음’으로 작성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세부 사업비를 증액하거나 감액했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지만, 세 기금 모두 변경 사유가 작성되지 않아 변경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때에는 세부 사업별 증감 사유와 사업계획 변경내용, 추진실적과 미집행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의회가 기금운용의 적정성을 충분히 심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송치종 의원

송치종 의원은 전년도 집행이 부진했음에도 다음 연도 예산에 다시 편성하거나 증액한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가능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살폈다.

송 의원은 부항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관련해 “주민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2025년도 예산 5,200만원을 전액 집행하지 못했는데도 2026년도 본예산에 다시 편성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는 오히려 증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다시 편성할 당시 전년도 미집행 사유였던 주민협의가 완료됐는지와 현재 사업 추진상황, 연내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5년도 집행률이 10%에 그쳤다며, 2026년도 예산 규모를 조정한 것이 실제 신청수요와 지원요건 등을 분석한 결과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전년도 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다음 연도에 다시 편성할 때에는 미집행 원인이 해소됐는지 먼저 확인하고, 실제 수요와 연내 집행 가능성을 반영해 적정한 규모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용덕 의원

권용덕 의원은 결산검사 지적 및 건의사항 조치내역 가운데 일부 부서의 답변이 원론적인 내용에 그친 점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전액 미집행이나 집행잔액 과다, 이월 발생 등의 지적을 받았다면 조치결과에 그 원인과 현재까지의 조치내용, 향후 개선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부서는 서로 다른 사업에 대한 조치결과를 거의 동일하게 작성하거나 ‘앞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 ‘집행잔액을 최소화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산 총괄부서에서도 각 부서가 제출한 조치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형식적이거나 불성실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발생 원인과 조치실적, 향후 개선계획 및 완료 예정시기가 구체적으로 작성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순식 부위원장

이순식 부위원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봉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사업 등 8개 사업의 집행실적이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

이 부위원장은 장기간 사업이 지연될 경우 사업비 증가와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별 추진상황과 지연 사유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철도과의 침수방지시설과 관련해 “해당 시설은 2024년 6월 준공돼 2027년 6월까지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 있다”며 “기간이 지나기 전에 시설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하거나 누락된 부분에 대한 보수를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뒤 시 예산으로 보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의 작동 상태와 설치 누락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보수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응숙 위원장

김응숙 위원장은 성인지 결산서와 관련해 실제 집행률과 집행실적 분석의 수치가 다르거나, 성평등 목표에 맞지 않는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사업대상자와 수혜자의 산정근거가 불분명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보기획과의 정보생활화 교육사업에서 같은 페이지에 실제 집행률은 72.42%로, 집행실적 분석에는 98%로 서로 다르게 작성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일자리경제과 사업은 여성 참여율이 70%를 넘는데도 여성참가자 수를 성과지표로 설정한 점, 미래혁신전략과 사업은 예산과 지출액이 감소했는데도 사업수혜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점, 농촌지도과 사업은 사업대상자가 3년 연속 동일하게 작성되고 수혜자는 크게 감소했지만 예산은 증가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김 위원장은 “개별 부서 담당자의 단순한 실수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성인지 결산서의 작성과 검증체계 전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총괄부서가 구체적인 작성기준을 마련하고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개별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에서는 산림녹지과의 산림재해대책비, 상하수도과의 황금정수장 유충 발생 대응, 관광진흥과의 김천김밥축제 생수 구입비 등 일부 사업의 날짜가 분기별 의회 보고자료와 결산서에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예비비 보고자료와 결산서는 모두 공식적인 자료인 만큼 같은 예비비 지출에 대한 지출결정일과 지출일이 서로 일치해야 한다”며, 실제 회계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사업부서와 회계부서가 지출결정일·지출일·지출액의 일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들어가요!”… 신안5리 정듬이마을, 주민 주도 공동체 행사 개최..
김천시, ‘돌봄특화마을’에서 건강과 정서 돌봄 함께 챙겨..
대덕면 바르게살기협의회, 비빔밥 나눔 봉사..
스쳐가던 길에 피어난 작은 정원..
또래상담연합회, `우정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
남면체육회, ‘화합한마당’으로 시민체육대회 힘찬 출발..
“성공적인 시민체전을 향하여!”..
‘2026년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및 교통안전 결의대회’ 개최..
김천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특집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569
오늘 방문자 수 : 20,965
총 방문자 수 : 118,21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