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연고 협약 종료를 앞두고 시민구단으로의 전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어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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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오후 2시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 관련 시민공청회’는 김천시와 (주)에이스리서치가 주최·주관하고 최정희 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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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청회는 구단의 향후 리그 진출 방식이 걸려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김천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 김천상무를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할 경우 K리그2에 그대로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협약 종료 후 새롭게 구단을 창단할 경우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K4리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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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구상 중인 시민구단은 사무국 24명, 선수단 43명, 유소년팀(U-12·U-15·U-18) 115명 등 총 182명 규모다. 추산되는 연간 운영비는 약 110억 원으로, 올해 김천상무 운영 예산(63억 원) 대비 4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시비 50억 원과 경북도비 30억 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30억 원은 자체 수익사업 및 후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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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김천상무 운영 성과 보고와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찬반 양측 패널 6명이 참여한 토론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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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측 토론자로 나선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 안준상 경일대 교수, 이언영 수사불패 서포터즈 부회장은 K리그2 무대 유지가 가져올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와 스포츠 마케팅 가치, 유소년 축구 육성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전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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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대 측 패널인 김윤탁 김천인터넷뉴스 대표,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이정인 김천시민일보 대표는 시비 투입액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과 자체 수익 달성 가능성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구단 전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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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이후 진행된 시민 질의응답에서도 시 재정 투입의 적정성과 상무 떠난 이후의 체육 정책 방향을 두고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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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가 김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 면접 조사 결과, 시민구단 전환에 대해 찬성 37.7%, 반대 31.7%, 잘 모르겠다·유보 30.6%로 집계되어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목소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대한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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