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유정훈)는 10월 20일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고속도로청(LLM)*과 ‘도로·교통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말레이시아 고속도로청(Lembaga Lebuhraya Malaysia) : 공공사업부(Ministry of Works) 산하 공공기관으로, 유료고속도로 정책 수립과 민자 운영사 관리·감독 등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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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10.19.∼23.)’를 계기로 체결됐으며,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가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실무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스마트 고속도로 관리·개발 ▲첨단 톨링 정책·제도 ▲스마트 교통관리센터(TMC, Traffic Management Center)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고속도로 인프라 개발 및 자산관리 ▲역량 강화·기술이전 및 교육훈련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도입 추진 중인 전국 유료고속도로 다차로 무정차 톨링 시스템(MLFF)* 사업에, 한국도로공사의 무정차 통행료 수납 기술과 경험이 활용될 예정이다. * MLFF(Multi-Lane Free Flow) : 차로 구분 시설물 없이 여러 차로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행료를 납부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의 ‘다차로 하이패스’와 동일한 방식 한국도로공사는 2007년 하이패스 전국 개통 이후 ‘원톨링 시스템*’과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하여 무정차 수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고속도로 이용자의 약 94%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 원톨링 시스템 : 재정·민자고속도로를 연속 이용할 때 중간 요금소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한 번에 납부하는 시스템 아울러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다차로 무정차 톨링 시스템 운영,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에서도 RFID* 기반의 전자지불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RFID : 무선전파를 이용해 차량에 부착된 태그의 정보를 읽어 들이는 단거리 수동형 통신 기술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미래형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공사의 첨단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말레이시아의 스마트 고속도로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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