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도민 함께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펼쳤다

ⓒ 김천신문

경상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천에서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기념행사’를 2천여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4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하는 가족, 새바람 행복 경북!’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2회째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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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는 김천시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해 김천시정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가수 금잔디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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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는 경북도내 가족관계 증진과 가족정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내빈 축하인사, 아버지 육아활동 수기 발표,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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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년간 아버지자조모임 ‘해피프렌디’활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돌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발표한 우현덕씨 사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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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포항지진 당시 위기가족 지원에 기여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국무총리상(기관), 가족행복프라자 건립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적극 추진한 구미시 홍경화(공무원)씨와 예천군 아이돌봄 전담인력으로 돌봄의 질을 제고해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조성에 기여한 석영자씨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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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족문화 증진과 확산 등에 기여한 일반인, 단체, 공무원 41명(도지사 표창 18, 김천시장 표창 23)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2년부터 7년간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봉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적 인식제고에 기여해 온 정승예씨와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소속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3년 동안 협찬한 주중호씨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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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내빈과 부모 대표, 김천시 녹야유치원 어린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가족 모두의 더 나은 미래와 행복을 희망하는 염원을 빛에 담아 메시지를 전하는 레이저쇼와 사랑이 가득 넘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응원하는 내용의 현수막 이탈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천시립합창단의 특별한 엔딩 무대로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식후행사에는 경북도내 시군에서 부스를 설치하는 등으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부스가 운영되었고, 버블쇼, 벌룬아트, 삐에로 등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가족사진 및 동시전을 개최하여 참석한 이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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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족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모든 가족이 사회적인 차별 없이 더욱 평등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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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창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행사를 통해 경상북도의 많은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의 큰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어느 가정도 소외 되지 않고 자랑스러운 경상북도의 한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김천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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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행사가 김천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도내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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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