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썰매장 준공식 개최 ‘썰매로 떠나는 여행, 얼른 오삼’

김천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2년여의 공정을 걸쳐 썰매장(총길이 123m, 6레인), 무빙벨트(75m), 쉼터, 샤워장, 화장실, 안내 매표소 등 총 5,750㎡ 규모의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했다.

썰매장에서는 튜브를 타고 3단 굴곡의 레인을 따라 잔디로 된 착지장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며, 여름철에는 잔디 착륙장 자리에 물 풀장을 조성해 시원하게 착지할 수 있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된다.

  운영시간은 여름철(3~10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00원이다. 단, 김천시민,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30~5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와 오감 만족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계절썰매장이 김천의 직지권역 관광지와 어우러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은 “김천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게 될 사계절 썰매장이 개장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14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사명대사 공원에는 시립박물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이 조성되어 있지만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놀거리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지역 최초로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이 친환경 생태공원과 함께 김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고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공현주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신입 학생 수 감소와 출생아 감소에 문제가 지금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일단 수를 늘리는 방법인데 이제 출산율을 높이거나 아니면 이민정책을 쓰거나 그다음에 또 한 가지 방법은 있는 아이들을 정말 잘 키우는 겁니다. 잘 키워서 한 아이가 두 사람 세 사람 몫을 하도록 훌륭하게 성장시키는데  이런 시설들이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은 “우리 김천에 있는 청소년들이 갈 데가 없다. 젊은 청소년들이 즐길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곳이 젊은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그런 훌륭한 공간이 될것이며  젊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기 꿈을 키워나가는 그런 경험도 했으면 참 좋겠다. 이곳이 앞으로 많이 알려져서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김천신문

한편, 김천시 사계절썰매장은 23일부터 개장해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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