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 오토캠핑장 페스티벌

ⓒ 김천신문

김천시는 9일~11일까지 3일간 부항댐의 풍광과 캠핑장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지례면 산내들 오토캠핑장에서 제1회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캠핑페스티벌은 전국캠핑협회 소속 300여명의 캠퍼와 그 가족들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캠퍼들은 2박 3일간 가족캠핑요리대회, 마술공연, 버블쇼 등을 보면서 단풍으로 채색된 부항댐의 아름다운 비경과 맑은 공기를 즐기며 끈끈한 가족애를 나눴다. 또 부대 행사로 소화기체험, 야영장 전기안전 교육, 야영장 가스안전 교육 등 야외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대비 안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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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캠핑요리대회에서는 전문요리사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가리비 꽃, 버섯 잡채, 양장피, 홈방 불고기, 새우 월남쌈, 까르보나 떡단지, 미리 크리스마스, 부항댐을 파닭 등 20여종의 요리를 출품해 캠핑족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날 맛 평가단에서는 성주군 참가자의 ‘까르보나 떡단지’를 최고의 요리로 선정했다.
한편 캠퍼들은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부항댐 주변에 있는 레인보우 집와이어를 타며 93m 상공에서 왕복 1.7km(편도889m)의 댐 수면위를 나는 짜릿함과 스릴을 느끼며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렸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산내들 오토캠핑장 시설과 축제 내용에 만족감을 표하고 “김천하면 떠오르는 새로운 관광명소인 부항댐 주변의 변화된 모습에 놀랐으며 다시 방문해 김천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전국의 많은 캠핑 동호인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캠핑페스티벌과 같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해 마음이 끌리는 김천, 자꾸 빠져드는 김천, 와보면 만족하는 관광김천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