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김천 발전, 미래 100년 우리가”

ⓒ 김천신문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김천 경제인이 고향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제6회 전국김천경제인 화합대회가 ‘김천시민의 날’ 하루 전인 14일 김천탑웨딩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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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김천시와 재경김천향우회에서 주최해 ‘화합하는 김천경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슬로건으로 고향 김천 발전을 위해 미래 100년을 함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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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 행복김천’이란 구호를 다함께 외치며 시작한 이날 기념식은 김천시청과 재경향우회 깃발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무현 재경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회현수막 하강식, 난타공연, 이우동 재경사무총장의 내빈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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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출신 서예가 임상동 선생이 쓴 김천의 비상을 염원하는 내용의 족자를 김 시장에게 선물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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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후 시승격 70주년 기념 김천 출향경제인연합회 포럼에서는 모암동 출신으로 한양대 도시대학원 명예교수이자 바이오도시포럼 의장인 조세환 교수가 ‘디지털 기술사회의 도시 패러다임 이동과 김천의 그랜드 도시 전략’의 주제발표를 했다.
조 교수는 김천이 갖고 있는 국토 및 지역적 공간 차원의 입지, 혁신도시와 구도시 등 도시 공간적 구조, 또 구도시의 다양한 특성, 김천 지역의 보유 자원과 현황 등 환경을 고려해 김천의 새로운 도시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내일의 김천이 나아가야할 그랜드 도시전략으로 디지털 기술사회의 도시 패러다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도시 비전과 모델로서 ‘부흥의 전원도시’를 상정하고 김천의 미래를 이미지니어링하는 그랜드 도시 전략과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 도시전략으로는 김천 구시가지 구역을 중심으로 남부지역에 있는 ‘혁신도시’와 공간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구시가지 인접 북부 지역에 가칭 ‘자이언트 김천 가든’이라는 대규모 스케일의 ‘국가정원’의 조성, 김천 구시가지의 광역 ‘도시정원화’ 및 ‘경관도시화, 김천의 시각적 랜드마크로 작동할 ’브랜드 랜드마크 조성‘ 등과 같은 김천의 거대 도시전략 담론을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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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권진욱 영남대 산림자원및조경학과 교수와 백낙문 (전)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패널로 나와 1시간여 동안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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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자리에서는 박보생 전 시장, 정석봉 재부김천향우회장, 박원규 재구김천향우회장, 이장기 대구시노인회장, 공정성 재경김천향우회 고문이 건배사로 김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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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고임금, 근로시간단축 등으로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했으며 미래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토로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내고향 김천’을 구심점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미래를 향해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미래 김천발전의 전략과 지혜를 모색하는 포럼의 자리를 마련했으니 장차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주도하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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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요시정현황과 성과를 설명하고 “오늘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천출신 경제인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상생발전과 아울러 고향발전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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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김천인들이 김천과 함께 더 큰 꿈을 그려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오랜만에 찾은 고향의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감상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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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저희 상공회의소가 추풍령아카데미를 통해 초청한 많은 출향인사 여러분의 고향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봤고 출향인사에 대한 김천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진정어린 사랑을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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