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돌봄 어르신들에게 활력 불어 넣어

김천시 평화동 소재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지난 2일 13:30 ~ 15:00까지 1시간30분 동안 코로나와 더위에 지친 돌봄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색소폰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 김천신문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황제색소폰 동호회(회장 이재윤)에서 봉사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돌봄 어르신 23명 직원10명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첨밀밀’ 등 10여 곡의 연주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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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어루만지는듯한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에 최고령 제재연(101세)어르신은 “내 평생 이렇게 좋은 구경은 처음 한다”며 아껴 두었던 쌈짓돈을 선뜻 내 놓으며 일일이 연주자들을 격려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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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 중간에는 디스코 장구의 달인 백주석씨의 장구 연주가 흥을 돋우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의 흥과 끼를 주체하지 못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무대에 나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의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추고 함께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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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황제색소폰동호회 이재성 회장은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어 재능의 사회기부라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자는 약속을 해 주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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