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특별인터뷰> 여상규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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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회의 역사와 현황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15일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66년 간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대한민국 유일의 국민운동단체입니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1969년 4월 21일 한국반공연맹 김천시 금릉군지부로 최초 설립된 단체입니다.
1989년 4월 1일 김천시금릉군지부로 명칭을 바꿔 새로이 출범했으며 1995년 1월 1일 김천시와 금릉군이 통합되며 지금의 김천시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하조직으로는 읍면동분회장(협의회장 조규철)과 청년회(회장 최준근), 여성회(회장 윤청자) 등 3개 단체가 있습니다.
올해 초 창단한 율곡동분회를 더해 총 22개 분회가 지역에서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2004년 7월 창단한 여성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및 2007년 2월 창단한 청년회 ‘지구촌재난구조단’도 국리민복 정신을 지역에 실천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초대 고 송재성 지회장을 비롯해 김도식, 박희영, 김두성, 이종덕, 김용대 역대 지회장들도 지회 발전은 물론 김천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우리 지회는 현재 1천20명의 회원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비롯한 이념운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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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회의 역할은?
지회 본연의 역할인 자유민주주의 수호 활동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한편 현 시대가 요구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행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소외계층을 보듬고 앞선 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갈등과 반목을 풀어나가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사회통합을 이루고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지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앞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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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활동
4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과 조직원 민주시민교육, 6월 6‧25 전쟁 상기 보리주먹밥 체험행사, 10월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 12월 자유수호 안보다짐대회 등은 우리 단체의 주요 행사들입니다.
이외에도 한마음 체육대회 및 안보다짐대회, 안보현장견학,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전통시장 음료봉사활동, 각 분회 사랑 나눔 기쁨 더하기 등의 행사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회 여성회에서는 위령비 정화활동과 공동체 행복지킴이 수혜자 물품전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 매달 아동성폭력 예방캠페인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천시에서 중점 추진 중인 시민의식 개선운동인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에도 우리 지회가 적극 동참해 친절, 질서, 청결한 김천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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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올해는 전반기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우리 지회뿐만 아니라 김천시 전반에 코로나19로 인한 큰 타격을 입었기에 지회 임원과 각 분회에서는 성금,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극복에 나섰습니다.
우선 지회 임원들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천시 공무원에게 지역특산물로 만든 새코미 호두, 찰보리빵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지회여성회에서는 경북형 마스크제작에 참여했으며 독거노인 및 한 부모 가정을 위해 위기극복 사랑의 도시락도 배달했습니다.
각 분회별로는 대신동분회에서 방역 및 정화활동과 성금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했고 자산동분회에서 방역 소독봉사, 개령면분회에서 성금전달, 조마면분회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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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공 위령비
자유수호 역사의 현장인 성내동 충혼탑 서편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우리 지역의 민간인 호국영령을 모셔놓은 반공 위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1986년 우리 지회가 주축이 돼 자치단체와 시민의 성금을 모아 자산동 내에 반공호국영령추모비를 세웠습니다. 지회에서는 매년 10월 30일 이곳을 찾아 광복 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 폭동사건, 6‧25동란,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공산주의의 만행으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희생된 선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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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이념운동단체입니다. 최근에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이념적 성격보다는 지금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인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모든 판단기준을 두고 시민행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지회에서도 본연의 역할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의식 확립은 물론 시민행복에 중점을 두고 봉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김천시와 시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를 대하는 젊은이들의 태도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내 가족, 내 이웃, 내 고장, 더 나아가 내 나라를 위해 자신의 현재 행복을 조금 미뤄 코로나19를 막아냈으면 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미래인 젊은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도 우리 지회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지역봉사 공로로 시민상을 받은 여상규 회장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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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의 다양한 활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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