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10-16 오후 05:53: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종합

기자수첩 - 고라니 로드킬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04일
고라니는 유해 조수다.
농작물을 뜯어 먹고 애써 가꾼 밭에 들어가 잠을 자고 간다. 뻔뻔하게 배설까지 해놓는다.
농민 입장에서 화병이 날 지경이다.
그렇다고 죽어서 도로에 방치된 채 썩어가야 할까? 인간에게 그럴 권리는 없다.
살아있을 때는 유해 조수였지만 죽은 후에는 죽은 동물로서 대우해야 한다. 최소한 사체를 소각해 뿌려 주거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자연은 모든 것을 품는다. 죽은 고라니 사체 역시 마찬가지다. 도로 근처 산에 올려두기만 해도 다른 짐승이 배를 채운다. 나머지는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양심 없는 운전자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도로에 방치한다. 어떻게 보면 뺑소니나 마찬가지다.
다친 짐승을 치료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사체를 옮겨 주거나 그것도 힘들면 경찰서나 해당 면사무소에 로드 킬 당한 고라니가 있다는 사실만 알려줘도 된다.
그것마저 하지 않아 죽은 고라니는 도로에서 몇날 며칠 썩어가고 있다. 2차 적인 사고까지 걱정된다.
갑작스러운 고라니 사체에 운전자가 놀라는 것은 물론 고라니 사체를 보고 접근한 다른 산짐승이 죽을 수도 있다.
또 미관을 저해해 지나는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양심 없는 운전자 몇몇 때문에 관할 면사무소 직원들은 제대로 일하지 않는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
공무원이라고 매일 관할 도로를 순찰하며 죽은 산짐승 사체가 있는지 살펴야 할 의무는 없다.
예전 같지 않아 요즘 공무원은 신고만 하면 하루 안에 사체를 치운다.
전화 한 통화 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인가?
아무리 고라니라지만 생명은 생명이다. 생명을 죽여 놓고 사체까지 방치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는가?
산림이 우거져 산짐승이 많이 늘었다. 언제 로드 킬이 발생할지 모른다.
관내 도로 특히 읍면 지역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말하고 싶다. 죽였으면 최소한 인간으로서 양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0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관련 도 감사 결과…김천시 ‘처분 요구사항 없음’
˝도심 한가운데 고형폐기물소각장 건립 웬말이냐˝
15만 김천시민들의 화합한마당 `시민체육대회` 막 올랐다
김천시민체육대회 폐막…구성면 연속 ‘종합우승’
포토뉴스-시민체육대회 본부석. 관중석
제8회 다가족 한마음운동회 열려
김천시를 빛낸 자랑스런 22명 시민 시상
포토뉴스-선수단 입장식
김천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수상
15일 김천시민체육대회 열린다
기고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이 질문에 선뜻 ‘예’라고 답을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 
지난 8월 23일 1년 넘게 끌어오던 김천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간의 분쟁이 종결되.. 
칼럼
 
예술가는 예술활동 곧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절망하던지, 꿈꾸던지이청(서양화가)‘민중을 거스르면 민중의 손에 망하고, 민중을 .. 
김천부동산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4일 모델하우스 ..  
‘100세 인생설계, 김천시가 도와드립니다..  
김천 아포읍 ‘김천아포지역주택조합’ 조..  
김천혁신도시의 블루칩 투자처!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아파트  
김천신문 / 주소 : (39607) 경북 김천시 김천로 62 장원빌딩 6층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임경규 오연택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성 / Mai 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9,253
오늘 방문자 수 : 3,684
총 방문자 수 : 25,42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