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팩,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율곡 유치원은 지난 29일, 7세 어린이 2개 반 50여 명이 우유 팩・투명 페트병・폐건전지를 모아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율곡 유치원은 평소 자연 친화적 녹색 환경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각 가정과 유치원에서 진행된 폐자원 모으기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환경 사랑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또한 원생들은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둘러보면서 이곳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처리해주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신기해하며 자연스럽게 공공기관이 우리 삶과 함께하는 곳임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참여한 아이들은 우유 팩을 화장지로, 페트병을 쓰레기봉투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활동을 직접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폐건전지와 우유 팩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으겠다.”라며 다짐하기도 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자원 재활용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율곡 유치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아이들이 오늘 체험을 계기로 환경과 지구를 사랑하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