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슬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슬기 작가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 내용은 작가의 1인 인형극과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가의 섬세하고 정감 있는 목소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학생들이 미리 작가의 작품을 읽고 공연에 참여하여서인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연 내내 적극적인 참여 태도를 보였다.
2학년 김모 학생은 “그림책이 예뻐서 작가님이 궁금했는데 만나고 나니 너무 기쁘고 신기했으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으며, 5학년 임모 학생은 “인형극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개령초 장준호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과 1인 인형극을 통해 색다른 독서의 기쁨을 맛볼 수 있고,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친구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선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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