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이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R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3연승에 힘입어 김천은 K리그2 13팀 중 유일한 10승 달성 구단으로 거듭났다.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부산과는 승점 1점 차다. 선두 자리를 놓고 김천은 부산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친다.
□ ‘선제골 → 무패’ 김천, 관건은 선제 득점!
올 시즌 김천은 17경기에서 10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총 17경기 중 선제 득점한 경기는 8경기, 선제 실점한 경기는 7경기다. 나머지 2경기는 무득점, 무실점 경기다. 선제 득점한 8경기는 7승 1무로 마쳤다. 즉, 선제골을 넣으면 패하지 않았다. 평균 선제골까지 걸렸던 시간은 33분 30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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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제 실점한 경기는 3승 4패로 끝났다. 역전승이 3경기, 패배가 4경기였다. 4경기 중 3경기는 무득점 패배였다. 3월 19일 열렸던 부산과 원정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 후 패한 경기였다. 김진규의 만회골에도 1대 3 패배를 맛봤다.
□ ‘3경기 연속G’ 조영욱 & 김천 데뷔골 4인방
정정용 감독 부임 후 김천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벤치에 앉은 세 경기에서 10골 3실점, 전 경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부천전에서는 4월 서울이랜드FC전 이후 9경기만의 무실점 승리를 이뤄냈다.
특히 정정용 감독의 애제자 조영욱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이중민, 윤종규, 이준석, 정치인 등 3경기 동안 김천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린 선수만 4명이다. 정정용 감독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승리를 거머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부산전에서 발굴할 원석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