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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한글 및 기초영어 깨우치는 “배움 열기로 가득”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4.16 10:20 수정 2024.04.16 10:20

경로당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 삼매경에 빠지다

김천시노인회지회 에서는 사회,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배움의 시기를 놓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주 프로그램 수업 틈틈이 한글 및 기초영어를 배우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운영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한글반 2개반 (초급, 중급), 영어 기초반으로 단계별로 구분하여 읽기와
쓰기 연습, 문장구조 학습, 단어학습, 발음 연습 등의 배움을 개별능력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개설하여 시작한 한글반과 기초영어반 수업에는 80개 경로당 350여명이 참여하여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서로 쑥스러운 듯 눈치도 보고 했지만 지금은 행복선생님이 가르쳐 주는데로 한글자, 한글자를 손으로 짚어가면서 쓰고 읽으며 결연한 의지로 임하여 배움의 열의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모면 구시리경로당 김모 (82세) 어르신은 눈이 침침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지만 하나씩 글을 깨우칠 때 재미가 있고 공부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열심히 한번 배워 보겠다고 했다



이부화 노인회지회장은“배움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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