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에 근무 중인 산불 감시원 6명이 지난 4월 30일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60만 원의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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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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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산불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감시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북부 산불 피해 특별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감천면 산불 감시원들은 “산불 현장에서 느꼈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와 응원이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평소 우리 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몸소 늘 앞장서는 감시원들께 감사드리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큰 울림을 준다”라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감시원들과 면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 산불 예방을 위해 다각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