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 각 마을에서는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연이어 열리며, 따뜻한 효행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광명1리와 양각1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팔순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가 마련됐다. 두 마을 행사 모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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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1리에서는 팔순을 맞은 어르신 4명(윤순영, 이길성, 임상규, 정현남)을 중심으로 잔치가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선물 증정, 기념 촬영,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이어 8일에는 양각1리에서 팔순잔치가 이어졌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 5명(신준태, 이성근, 이일하, 임태근, 최원구)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모여 축하 인사와 선물 전달, 정성껏 마련된 식사를 함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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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맞은 한 어르신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고, 온 마을이 축하해주니 마음이 참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광명1리 이장은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어르신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고, 양각1리 이장도 “마을의 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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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구성면장은 “마을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르신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따뜻한 효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성면에서는 최근 마을 단위로 자발적인 팔순잔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는 구성면 곳곳으로 확산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효행 문화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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