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자치행정 김천동정

김천시, 산사태 재난 대비 주민 대피 합동훈련 실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5.23 18:03 수정 2025.05.23 06:03

극한호우 대비 신속한 대피체계 구축 및 지역주민 인식 제고

김천시는 지난 23일 감문면 송북1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의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 김천신문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국지성 호우와 산사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산사태취약(인명피해우려)지역에서 산사태(호우) 경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김천시청 산림녹지과, 안전재난과, 복지기획과, 감문면 행정복지센터,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김천시산림조합,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대피 훈련은 재난 발생 우려 시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호우경보 및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설정하여 상황 판단 회의, 상황 전파 및 대피 명령, 주민 대피 실시, 산사태 예방 교육·홍보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거동 불편자 등 안전 취약계층의 1대 1 매칭 대피, 대피 거부자에 따른 경찰 협조 체계,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때 긴급 후송할 수 있도록 소방서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산사태는 예측이 어려운 재난이므로 위험 징후 발견 시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민들께서도 평소 국민 행동 요령 숙지, 대피소 위치 확인 등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