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첫돌 맞이 아기 돌반지 선물 행사를 추진했다.
이 행사는 부항면에서 태어난 출생아의 첫돌을 축하하기 위해 2016년부터 8년간 이어지고 있는 부항면만의 특별한 행사로, 행사를 통해 이번 달 첫돌을 맞이한 출생아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명의 출생아에게 돌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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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이수영 씨(허윤채 모친)는 “아기가 건강하게 첫돌을 맞이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부항면에서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주셔서 더 감사하다”라며, “올해 저희 아기가 마지막 돌반지 전달 대상자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부항면에서 더 많은 아기가 태어나 이와 같은 축복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세환 부항면 부면장은 “지난해에는 첫돌을 맞은 아기가 없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다시 이 소중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라며, “부항면은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인구 감소 지역이지만 귀농·귀촌 유도 정책과 첫돌 아기 돌반지 전달과 같은 지역 맞춤형 인구 증가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항면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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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돌 맞이 아기 돌반지 선물 행사는 김천시 인구 회복을 위해 부항면에서 추진 중인 시책 중 하나로, 부항면 기관단체장 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가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