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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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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가끔 만나 지난 추억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다가 자영업을 하는 한 친구가 물었다.
“요즘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이끌고 있으니 괜찮은 종목 있으면 하나 추천해 줘.”
나는 그저 웃으며 소주잔에 술을 부어 주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대체투자 등 국민의 소중한 기금을 운용하는 별도의 독립부서인 기금운용본부를 두고 있으며, 금융시장 분석, 상품 투자, 위험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검증된 전문 투자 인력들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용을 하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기금적립금은 1,670.7조 원에 달하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익금은 208.6조 원, 운용수익률은 14.2%이다.
만약 이 전문인력들이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하여 개인 투자를 하거나 주변에 알려준다면, 공공기관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다. 이에 공단은 개인 투자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금지하고 있다. 정보 유출 위험을 막기 위한 보안 정책과 내부통제 시스템 역시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
기금운용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기본으로 국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실천반 참여, 청렴실천가이드 준수 등 청렴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9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다짐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내일도 출근하면 솔선수범하여 책임과 공감, 상생과 선도로 ‘모두가 누리는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