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11월 1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김천 교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재단법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을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는 임시의장인 박보생 김천시장 주제하에 재단 설립에 따른 임원을 학계, 상공계, 금융계, 법조계, 언론계, 향우회등 각계 대표 17명(이사15, 감사2)명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 및 정관 작성 등을 통하여 새로운 김천 교육의 중심도시로서의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다.
그동안 김천은 지방 교육의 중심도시로서 각지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유학을 오는 등 지방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그 명성을 전국에 떨쳐 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년 250여명이 우수한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김천 교육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기만 하다.
교육의 침체는 지속적인 인재유출, 인구감소를 유발하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지역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수준 높은 교육기반을 조성하여 각 분야의 인재를 적극 발굴함은 물론 명문학교를 육성, 교육도시 김천의 위상과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향후 100억원 기금조성을 장기목표로 세우고, 3년 이내 50억원을 1차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내년부터 시민과 출향인사 등 범시민 차원의 모금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이 장학재단 설립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의 산파역할을 충실히 하는 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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