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9 21:43: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김정두 해군교육사령관 김천고에서 특강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20일

  


친구들을 경쟁의 대상자로 생각하지 말자


특기 잘 개발해 쓸모 있는 사람 되자


 


 










 김정두 해군중장(송설 37회·해군교육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17일 모교인 김천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교장실과 교무실, 송설역사관 등을 둘러본 후 세심관에서 고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송설동창회 임원을 비롯한 송설37회 동기생, 강희각 대령(송설42회·양만춘호 함장), 이승은 소령(송설52회·국방부 군수관리관실)이 참석했다.


 


 “고향이 문경이라 김천을 들리는 일이 적어 모교 방문을 자주 하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며 “이번 중장 진급 7명 중 김천고등학교 출신이 2명이라는 것은 전국의 2천159개의 고등학교 수를 생각하면 얼마나 좋은 학교인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특강을 시작했다.


 


 김정두 중장은 특강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친구들을 경쟁의 대상자로 생각하지 말자. 한 번도 친구와 동기들을 경쟁의 대상자로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묵묵히 연구하고 공부했을 뿐이라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강조했다.


 


 또한 ‘개미와 배짱이’를 예로 들며 이 우화에서는 우리 모두가 개미와 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요즘은 다르게 해석하는 것 같다. 개미가 아니라 배짱이가 되는 것도 좋은 것이다. 개미는 밤낮없이 일을 하다 보니 겨울이 되자 병원에 입원하게 됐지만 배짱이는 봄, 여름, 가을 없이 생활을 즐기다가 겨울엔 병원을 방문해 병석에 있는 개미들에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어 그 대가를 받아 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만 하는 것은 개미와 같게 될지도 모른다. 다양한 직업들이 있고 대접받는 세상이다. 우리 후배들도 공부도 좋지만 자기 자신의 특기를 잘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김정두 중장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것도 이순신 장군이 소속된 해군이었고 6.25 당시 국가의 위기에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고 서울을 탈환해 태극기를 중앙청에 올린 것도 해병대였다”며 “국가의 위기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한 것은 해군들이었다”고 해군을 자랑하면서 “후배들이 해사에 많이 진학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정두 중장은 문경군 산양면 형촌리 출신으로 금동초등학교와 문경중학교, 김천고등학교, 해군사관하교를 졸업했다. 그 뒤 독일해군대학, 충남대학교, 국방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남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은 동문이다.


 


 주요 경력을 보면 우리 나라 최초의 잠수함장으로 장보고 함장, 잠수함 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해군전투발전단장을 지내셨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천고등학교 출신으로 중장 이상 지낸 사람은 송설16회 김종호 해군참모총장, 송설16회 박희재 해군사령관, 송설16회 신치구 육군교육사령관, 송설23회 김형선 육군참모차장, 최근 진급한 송설36회 이홍기 6군단장이 있다.


 












모교 선생님에게 전해 줄 선물과 격려금을 한아름 가져 오셨다


 












송설역사관에서 정향택 김천송설동창회장이 설명하고 있다










▲송설37회 동기생 대표 화환 증정 후 포옹


 












▲ 재학생들과 인사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8년 11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서예의 숨결, 타묵의 울림” 김천 출신 율산 리홍재 특별초대전..
한국전력기술, 창립 50주년 기념 「전력계통 변화와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도로공사,‘가족愛 날다’행사 개최..
제10회 경상북도협회장배 생활체육농구대회, 김천서 개최..
경북도, 새정부‘국민보고대회’대응 후속조치 돌입..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열려!..
경북도, 현장준비체제 대전환! APEC 전 분야 윤곽 보인다..
김천상공회의소 ‘2025년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환경 구축 지원사업’ 1차 선정위원회 회의 개최..
김천소방서, 위험도로 대응 위한 소방차량 운전능력 집중 교육..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태극기 나눔 캠페인 전개..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9,528
오늘 방문자 수 : 59,183
총 방문자 수 : 103,33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