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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으로 유명한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이번엔 김천 비하?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6.13 15:33 수정 2019.06.13 15:33

김천시의회, “전 목사는 집회발언 저의 밝혀라” 촉구

ⓒ 김천신문
망언으로 유명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5월 5일 실촌 수양관 집회에서 “전라도는 빨갱이”, “전라북도를 떼어내 김천과 묶어 하나의 도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회가 ‘김천’ 관련 망언의 저의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천시의회는 13일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발언의 진정한 저의가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 5월 5일 실촌 수양관 집회에서 발언 중인 전 목사
ⓒ 김천신문
의회는 이 공문을 통해 전광훈 목사의 발언으로 인해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큰 성장과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미래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김천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밝혔다. 또 이러한 망언은 지역민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반목과 갈등을 불러오고 인근 지역 간 상생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이를 규탄했다.
김세운 의장은 “이번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김천시민을 무시하고 김천시를 폄하하는 의도였다면 의회에서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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