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는 지난 8월 28일(수)과 9월 3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일 1화분 꽃생활화 체험교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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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난재배자협회에서 주관하여 4학년 4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식물과 더 가까이 만나고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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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두가지 활동으로 나눠 진행하였다. 첫번째 시간에는 난의 종류와 특징, 키우는 방법 등을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함께 소개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학생들은 난이 가진 아름다움뿐 아니라, 단순히 관상용 식물이 아닌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진 특별한 식물임을 배웠다. 두번째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난을 심어보는 실습 활동이 이어졌다. 강사가 난을 화분에 옮겨 심는 기본 절차와 주의사항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고, 학생들은 모래와 돌을 사용해 정성껏 심고 이름까지 지어 식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표현했다.
체험에 참여한 4학년 김모 학생은 “난을 처음 심어봐서 신기했고 재밌었다. 선생님께서 식물은 말은 못하지만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셔서 앞으로 식물을 더 소중히 대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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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박모 교사도 “학생들이 난초를 직접 심는 과정을 무척 즐거워했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물을 가까이 대해 교육적인 의미도 컸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강사 역시 “아이들에게 난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한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재일 교장은 “이번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책임감을 배우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난을 심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일 1화분 꽃 생활화 체험은 학생, 교사, 강사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난초를 통해 배우는 자연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는 학생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