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는 2025년 9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신음동 김천요가원에서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요가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김천시 관내 여성장애인 1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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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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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가교실은 김천요가원 김희숙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고 사회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여성장애인들은 근육 약화, 관절 통증, 체력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제약을 겪기 쉽기때문에 유연성, 근력, 균형감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의 움직임을 돕고, 호흡과 명상, 부드러운 동작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도모하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2024년 여성사업 업무평가회 참여자 만족도조사에서 2025년 건강증진사업 희망 프로그램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여성장애인들이 신체 건강에 대한 높은 요구와 필요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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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요가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강사님이 동작을 천천히 알려주셔서 따라 하기 수월했다.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길영 지회장은 “그 동안의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은 경기와 성과 중심의 활동이 많았다면, 이번 요가교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자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리하지 말고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