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재)는 최근 3년간(’23~’25년) 6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13.6명(3년 평균)으로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11.8명(3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운전 주의와 고속도로 운행 전 차량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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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사례]
#1. (빗길 주시태만 사고) 2025년 6월 영동선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1차량 강릉방향 5차로 주행 중 전방 주시태만으로 교통량 정체로 서행 중인 #2차량을 후미 추돌한 사고(사망 1명)
#2. (빗길 주시태만 사고) 2024년 6월 수도권제1순환선 강일나들목 부근에서 사고차량 1차로 주행 중 빗길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강일나들목 진출로 갈림길 시작지점의 충격흡수시설을 충격하고 진출로 갈림길 4시방향 정차한 사고(사망 1명)
6월은 강수량과 강수일이 크게 늘어 빗길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실제 빗길 미끄럼 사고는 32건(3년 평균)으로 증가 추세이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강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8월) 강수량은 평년(727.3mm)과 비슷한 수준이나, 집중호우 발생빈도*와 지역별 강수량 변동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어, 고속도로 빗길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 발생횟수 : ’70년대 10회 → ’80∼’90년대 17회 → ’00∼’10년대 23회 → ’20년대 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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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빗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대비 승용차는 1.8배, 화물차는 1.6배에 달하는 만큼 감속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물론, 타이어 공기압·마모 상태, 와이퍼와 전조등 같은 기본 장비 점검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한편, 올해(1월~5월) 들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심각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는 0.5%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는 69.4% 증가해 사고의 치명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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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 1월에는 다중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 다수인명 손실사고 : (1.4)서해안선 2명, (1.10)서산영덕선 5명, (1.12)서산영덕선 2명,
(1.18)수도권제1순환선 2명
사고 원인으로 졸음·주시태만이 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30명) 대비 90% 증가했다. 올해 1월 극한 한파로 히터 사용이 잦아지고 환기가 부족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 밀폐된 차량에서 내기순환만 사용하면 CO2 농도는 30분만에 600ppm에서 5,000ppm으로 증가, CO2 농도가 2,000ppm을 넘어가면 졸음, 두통, 집중력 저하 유발
또한,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도 사망자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60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건수는 115건에서 133건으로 늘었으며, 60세 이상 사망자는 19명에서 36명으로 89%로 증가해 전체 사망자 증가율(78%)보다 크게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크게 늘어 고속도로 사고가 대형화되고 있다”며 “특히 6월은 빗길 미끄럼 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감속운행과 차간 거리 확보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