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이 거세고 불고 있다.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손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체육은 답보 상태에 있다. 그렇다면 웰빙 시대를 맞아 김천 생활체육검도협의회 회원들이 생각하는 생활체육 발전 방안을 무엇일까? 운동을 마친 검도협의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모임일시: 2월 28일 모임장소: 대곡동 김천검도관
시설확보 없이는 발전이 안되죠. 시설이 확보되려면 자본이 뒤따라야 할테니까 시설과 자본이 먼저 해결돼야 합니다. 운동하고 싶어도 운동할 곳이 없으면 헛일이죠(박성진)
생활체육은 범위가 굉장히 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지도자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모든 생활체육분야에 유능한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확보가 우선되야 합니다.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배우는 사람들도 재미가 나니까요. 하지만 이들 지도자들이 생활체육을 지도하는데 있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생활체육이니까요.(정재현) 여자들이 많이 나와야지. 여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남자들은 자동으로 따라 갈테니 여자회원 확보에 주력한다면 생활체육 발전도 문제없지. 요즘은 여자들도 운동에 관심이 많다니까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야 (이동호)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조기축구나 배드민턴 등 몇 개 종목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다른 생활체육에서도 사람들을 운동장이나 체육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겁니다. 사람이 있어야 뭘 하든 하지 사람들이 없는데 무슨 생활체육이 발전합니까?(성상현) 몰라서 안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웰빙이라고 난리를 치니 뭔가 하기는 해야겠고 자신에게 어떤 것이 맞는지도 모르고 그냥 주변에서 많이 하는 것을 따라했다가 포기합니다. 운동이 헬스나 조깅 밖에 없는 것이 아니고 생각지도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궁도, 탁구, 게이트볼 등 연령과 운동량이 다른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상세한 정보 전달의 창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임영철) 엘리트 위주의 현제도에서 벗어나 여성과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변해야 합니다. 지금의 생활체육은 엘리트만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운영되다 보니 일반인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잘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좋아서 하는 것이면 됩니다. 즐겁고 잘 살자고 하자는 생활체육이지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자고 하는 생활체육이 아닙니다. (이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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