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 입석리에 자두꽃이 만발했다. 김천에 봄소식을 알린 자두꽃은 지난 2월 25일 하우스 자두 재배농가에서 처음 개화됐다. 농소면 입석리 홍갑수씨 외 2농가는 하우스자두 재배농가로서 지난 1월중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2월 25일부터 개화했다고 전했다. 노지보다 40여일 앞당긴 5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판매가격이 kg당 1만4천원정도로 예상돼 10a당 1천500만원정도의 고소득이 예상된다. 하우스자두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개화기 온도관리를 통한 수정율을 높이는데 있다. 이를 위해 호박벌을 이용한 수정율 향상을 꽤하고 저농약 및 무농약재배로 품질인증에 의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 여름철 상큼한 과일로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작목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김천자두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색있는 자두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홍수출하를 방지해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기가온, 무가온, 노지재배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 자두는 전국 재배면적의 24%를 차지하는 김천의 명산품이다. 특히 하우스 자두는 조기출하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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