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낮 12시 50분경 조마에서 감천방향으로 운행중이던 2.5톤 화물트럭이 조마면 강곡리 도로 옆 전봇대를 추돌하며 도로변을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봇대에 차량이 깔렸고 사고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 신고를 받고 1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김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상황파악 후 레카차량의 크레인으로 화물차량이 추락하지 않게 고정 시킨 후 전봇대를 들어 올려 공간을 확보했다. 유압장비(유압램, 스프레다, 절단기 등)를 활용해 차량 전면부와 운전석 및 보조석문을 개방해 외국인 3명을 구조했으나 필리핀 국적의 A(39세)씨는 사망했다. 필리핀 국적의 B(41세)씨와 C(42세)씨는 중상이었다. 119구조대는 B씨와 C씨에 대해 부목고정 및 경추보호대, 지혈 등 응급처치 후 119구조대 차량과 공단구급차량으로 사상자 모두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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