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으로 이창세(李昌世. 43세)지청장이 지난 18일자로 취임했다. 이 지청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김천검찰청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각오라고 밝히고 무엇보다도 먼저 지역에 봉사하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범법자에게는 두려움의 존재로, 일반 시민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검찰상을 제시했다. 또한 피해자 지원업무의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김천에서 도입 실행한 이 제도는 피해자의 인권이 소홀하게 취급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도 보였다. 현재 상황에 안주하려는 타성을 버리고 변화와 개혁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자세로 전임자의 훌륭한 업적은 이어받고 고쳐야 할 부분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가장 합리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 출신인 이지청장은 대구 오성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에 진학해 25기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첫발을 내딛은 후 대구지검 검사, 법무부 국제법무심의관실 검사, 미국 stanford대 연수,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조사부장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장, 대구지검 형사 제1부장검사를 거쳐 김천지청장에 취임했다. 저서로는 ‘공무원범죄에관한몰수특례법(공저)’이 있고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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