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7 07:33: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양파 “도둑질 꿈도 꾸지마”

미등록 운송차량 집중단속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17일
 

 양파 수확기마다 문제가 되어왔던 양파도둑들이 더 이상 활개치지 못하게 됐다.


 


 김천의 양파 주생산지인 지례 5개면에서는 양파를 수확해 도로에 야적해 놓아 양파도둑들의 표적이 되어 왔지만 단속이 여의치 않아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지례 5개면의 양파 수확이 시작되고 20일까지 양파 수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파 도난 가능성은 현실화됐다.


 


 


 또한 1망당 7천500원선대의 가격이 예상돼 지난해 1망당 6천 700원보다 가격이 높아 양파도난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지례 5개면의 양파는 도둑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아무런 방비 없이 도로에 야적해 놓고 있어 차량만 있으면 얼마든지 훔쳐갈 수 있다.


 


 


 이에 지례 5개면을 관할하는 남부지구대장 이주환 경감은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단속으로는 양파절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양파 등 운송차량 등록제’를 마련해 운용하고 있다.


 


 


  이 경감이 운영하는 차량 등록제는 각 마을 이장에게 양파 운송일 전일 오후 10시까지 지구대 또는 치안센터, 특수 파출소에 유선이나 무선으로 등록하게 하고 등록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남부지구대 3개 지점과 지구대 순찰차로 집중단속하게 된다.


 


 


 등록제 운영전에는 양파 차량을 발견하더라도 절도차량인지 여부를 알수 없어 절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경찰력에도 한계를 느껴왔다. 하지만 이 등록제의 운영으로 미등록 차량을 집중 단속, 방법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이주환 남부지구대장은 “지구대의 원래 취지가 주민과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효과적인 방범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조금 번거롭더라도 지구대나 치안센터에 차량을 등록하면 양파 절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파 등 운송차량 등록제를 알리는 현수막은 내걸어 양파도둑들에게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범죄를 억제시키고 주민들에게는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5년 06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위촉식 개최..
AI시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국어 수업 선보여..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 끼와 든든한 희망..
요리체험 활동으로 오감과 인성을 키워요!..
율곡동 바르게살기협의회, 말복 ‘관내 경로당 방문’..
‘더 큰 무대를 위한 첫걸음’..
김천시, 8월 이달의 기업 ‘㈜네오테크’ 선정..
김천시노인회, ‘원로어르신 초청’ 간담회..
김천시, 경상북도와 투자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북교육청, 경북의 폐교, 위기를 넘어 미래를 짓다 - 현황과 비전..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3,845
오늘 방문자 수 : 17,075
총 방문자 수 : 103,15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