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계속해서 익사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익사자는 모두 6명이며 실종 4명, 사체 인양 2명이다. 실종자 중 1명은 최근 발견됐으나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며 구성에서 실종된 최모(73세.남)씨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 2일 1시 29분경이며 물놀이하던 이모(13세.여)양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 4분경에는 감문면 보광리 이모(60세.남)씨가 농수로 작업중 실족해 전날 내린 비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3분경 구성면 상거리에서는 최모(73세.남)씨 부자(아들-35세)가 논에 물길을 보러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7일 오전 9시 19분경에는 조마면 장암교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모(40세. 남.부곡동)씨가 약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박모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의 수색으로 낮 12시 32분경 사체로 인양됐다. 같은 날 낮 3시 45분경 조마면 장암교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11세.남)군 역시 약 2m 깊이의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119구조대에 의해 오후 4시 56분경 사체로 인양됐다. 경찰은 조마면 장암교에서 두 건의 익사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하자 이날 오후 5시경 장암교로 물놀이 온 사람들을 모두 철수 시켰다. 한편 지난 3일 감문면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대원 20명, 의용소방대원 70명, 시청공무원 15명, 경찰 50명, 군부대 20명, 주민 50명 등 매일 225여명에 이르는 인력과 구조공작 1대, 아포구급 1대 등 8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해왔다. 구성면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도 소방대원 25명, 의용소방대원 70명, 시청공무원 10명, 경찰 50명, 군부대 25명, 주민 30명, 농업경영인 20명 등 매일 230여명에 이르는 인력과 구급 1대 등 6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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