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일 오전9시 시청강당에서 5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행정혁신의 도입·실행기를 맞아 김천시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자체 발굴 추진한 혁신 우수사례를 전직원이 공유하고 혁신분위기를 확산, 정책·행정서비스 품질향상을 기함은 물론 부서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
이날 경진대회에는 제출된 22개의 우수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사례가 발표됐으며 여기에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시상을 하기로 했다. 혁신 으뜸상은 상장과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상 역시 상장과 각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 결과 환경관리과에서 발표한 ‘대형폐기물 Call 서비스’가 으뜸상을 차지했으며 보건소의 ‘전 직원 금연도전’, 농업기술센터 ‘Cyber 대 농업인 지도방법 혁신’, 시립도서관 ‘최첨단 도서관리 시스템 구축’, 감문면 ‘혁신의 제도화’는 우수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관리과의 ‘대형폐기물 Call 서비스’는 일반시민이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동사무소에서 수수료를 납부하고 스티커를 발부받아 토요일에 배출하면 일요일에 일괄 수거하는 방식에서 시 환경과에 처리예약 전화를 하면 처리반에서 무전을 통해 현장의 처리반에게 통보, 수수료를 징수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처리하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전직원 금연도전, 사이버 공간을 통한 농업경영시스템 도입, RFID 무선인식 시스템을 통한 도서관리 시스템, 혁신적인 의사결정 방법과 회의방식 개선 등 혁신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팔용 시장은 총평을 통해“김천시는 혁신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팀 인원을 9월1일자 인사에서 2명에서 6명으로 충원했다”고 밝히고 “혁신은 단순하게 단위업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 정책품질관리 개선, 비효율적인 업무 절차 개선, 행정에 성과 개념을 도입하는 성과관리제(BSC) 등 행정내부의 시스템적이고 제도적 혁신의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 혁신 으뜸상으로 선정된 환경관리과의 ‘대형폐기물 Call 서비스’는 이달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 행정혁신 경진대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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