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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10일 오후3시 개혁사상가 정약용의 삶을 재미와 감동으로 재구성한 연극 ‘정약용 프로젝트’를 공연한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바른 삶의 자세를 제시해 주기 위해 극단 아리랑이 공연하는 이 작품은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우리말의 장단에 대사를 얹어 노래하듯 말하는 새로운 전통 연희극 양식인 ‘토리극’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일본의 가부끼, 중국의 경극에 대한 비교영상물과 해설을 통해 전통 연희극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정조대왕 시절 당시 당쟁과 천주교 박해로 죽음을 당한 형제들과 이별하고도 백성을 위해 한 생을 살았던 참된 지식인 정약용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내는 것. 우리의 고유장단에 맞춰 때로는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때로는 민중들의 울부짖음과 거센 몸짓으로 승화돼 무대 위에 펼쳐진다는 것이다.
연극적 재미와 함께 다산 정약용의 선각자적 삶이 주는 교훈이 적절하게 조화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연극 ‘정약용 프로젝트’는 초가을 자녀와 함께 다산 선생이 남긴 삶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권은 김천문화예술회관(420-7802)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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