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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정직하고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위한 2005 경상북도 산업교육페스티벌이 김천농공고서 열렸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2일 김천농공고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시작됐으며 농공고 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 개회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김천농공고의 풍물과 금오공고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개회식에서 류상권 경북도부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도내 실업계 고등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며 “또한 산학연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실업계 고등학교의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실업계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역군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보호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실업계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기술을 펼쳐보이는 자리이며 실업교육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자리”라면서 “학교는 산업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인력 양성에 힘써고 학생은 최고가 되겠다는 장인정신으로 21세기 전문기술인이 되기”를 희망했다. 개회식 후 오전 11시에는 성주여고의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13일에는 금오공고의 검도시범, 구미전자공고의 사물놀이,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김천농공고체육관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구미, 김천, 영주, 상주, 문경, 고령, 성주, 이성, 군위, 예천, 칠곡 지역 중.고교, 특수학교의 연구물과 학습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많은 작품들이 소개됐고 현장에서 곧바로 시범 및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학생다운 반짝반짝이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학생들의 높은 기량을 실감케 했다. 한편 경북도 산업교육페스티벌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급변하는 사회환경속에서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개최해 왔다. 실업계고등학교 전문교과와 중등학교 기술.가정교과 교사들이 연구물과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기량을 직접 겨루는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는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길러주고 교사들에게는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는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켜 평생학습 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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