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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비결”

수정란 이어 육계 품질인증 '눈앞'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09월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정란을 친환경품질인증 받은 대항면 황악산 청옥농장 송민우 농업경영인이 육계의 품질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육계를 품질인증 받은 곳은 국내에서 3~4곳에 불과하며 한강이남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송민우씨가 육계 품질인증을 받게되면 한강 이남 최초의 육계 품질인증 농업인이 되는 것이다.


 


 


 육계의 품질인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항생제 검출이다.


 이를 위해 송민우씨는 육계에 어떤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사료는 안동농협사료에 특별 주문제작한 것을 먹이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풀과 황토, 천기토, 활성탄 등 각종 미네럴 머드를 사용하고 음수는 현미식초, 목초액, 한방영양제, 천혜녹즙, 생선아미노산을 먹이고 있다.


 


 


 항상제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병충해 특히 세균성 질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송민우씨는 예방에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청옥농장을 그물처럼 감싸고 있는 미생물도 그 중의 하나다. 미생물이 육계의 장을 튼튼히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있다. 바닥에는 쌀겨가 깔려 있어 미생물이 서식하기 적당하고 배설물은 미생물에 의해 곧바로 분해돼 냄새를 없애주고 있다.


 


 


 이런 송민우씨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2002년 귀농해 대항면 향천리에 자리잡고 친환경 유정란과 육계를 생산하려고 했지만 하루 아침에 3만 마리가 폐사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자연농업협회 조한규 회장의 지도아래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청옥농장에서 생산되는 유정란과 육계는 자연농업협회로 출하되며 김천의 하나로마트와 축협에도 출하되고 있다.


 


 


 송민우씨는 “가장 자연스럽게 키운 닭과 유정란이 웰빙시대에 맞는 상품”이라며 “닭을 가장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면서 “유정란에 이어 육계의 품질 인증을 받으면 각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생각”이라며 “적은 수의 닭은 키우더라도 1.5배 정도의 고소득을 올리는 것이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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