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합창단은 23일 오후7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진다. 양산시립합창단 제3회 특별연주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양산시립합창단의 ‘신고산 타령’을 시작으로 경쾌한 김천시립합창단의 ‘디즈니 환타지’와 양산과 김천 두 시립합창단이 함께 하는 웅장한 연합합창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멜로디로 양산시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두 합창단은 이번 합동연주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단원들의 실력 배양을 기하고 양 도시간의 우의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성중)은 2004년 2월에 창단돼 그동안 정기연주회 외에도 특별연주회, 연합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천시립합창단(지휘 이태원)은 이보다 앞서 2001년 6월 창단 이후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야외음악회 등을 통해 김천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출향인을 위한 서울공연, 부산공연, 군산시립합창단 초청연주 등 다른 지역음악계와의 활발한 교류음악회를 통해 문화적 화합을 도모하는 등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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