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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 배정된 13개 공공기관 중 가장 비중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21일부터 3일간 직원 5천여 명을 상대로 이전 후보지 선호도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김천시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변호사 김용대) 는 지난 달 하순 지사 방문에 이어 이달 20일 2차로 전국에 있는 지사를 방문해 김천이 최적지임을 홍보했다. 김용대 위원장을 비롯한 범추위는 위원 2명과 시청공무원 2명 4명씩을 1개조로 21개 조를 편성해 대구, 경기도, 경남, 전남, 전북, 강원도 등에 흩어져 있는 도로공사의 지사를 방문하게 된 것. 도로공사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김천이 1등을 할 경우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같이 한 것이다. 도로공사 5천명의 직원 중 3천명은 외근직이므로 본사 이전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내근직 2천명이 이전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범추위는 내근직 2천명을 상대로 이메일, 휴대폰 문자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김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인 20일 한국도로공사 강릉지역본부, 강릉지사, 원주지사, 대관령지사 등 4개소를 방문한 김용대 유치위원장은 “2차로 방문한 결과 직원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도로공사는 자체적인 여론 조사결과 2개 정도의 후보지를 선정해 입지선정위원회에 통보할 것으로 파악했고 강원지역에서는 김천이 1등할 가능성이 많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김천유치의 결의를 다졌다. 한편 경상북도는 23일경 입지선정위원 20명에 대한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후보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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