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에서 고품질 쌀 생산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5일 오후 2시 대광동 모광 연화지에서 가진 결의대회는 김정국 시의회의장, 김응규 도의원, 김정기 도의원, 배윤태 농업기반공사 지사장, 이동희 김천조합장, 박희주 농협중앙회김천지부장 등 기관장과 쌀전업농회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변상필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변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보기 드문 풍년이 들었지만 우리 쌀 전업농의 가슴은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면서 “수입쌀이 국산쌀로 둔갑해 팔리지나 않을까 걱정 뿐”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해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이고 그러면 수입쌀은 인기가 떨어져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쌀의 밥맛이 최고라는 홍보에도 노력을 아끼자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농업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은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농업인들이 모두 알고 있는 일”이라며 “오늘 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이날을 뜻깊은 날로 기릴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정기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가 생산하는 쌀은 친환경 고품질쌀이 되도록 하고 단순히 농산물이 아니라 약으로 팔려야 한다”면서 건강해야 다음일도 할 수 있으니 우선 농업인 모두가 건강하길 소망했다. 이후 △우리는 우리쌀을 지키는 첨병으로 최선을 다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을 생산한다 △질소질 비료를 적게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고품질쌀을 생산한다 △농업보존과 소득보존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촉구한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1부를 마쳤다. 2부 행사에서는 전업농교육과 노래자랑, 행원권 추첨 등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은 우리 입맛에 맞는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뿐이라는 의견을 모으고 친환경적이고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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