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과 9일 양일간 오후6시30분 김천역 광장에서 청소년가요제와 시민가요제 본선무대가 마련됐다. 평화로상가협의회, 평화시장상인연합회, 한국연예인협회 김천지부가 공동 주최한 평화로상가·평화시장 한마음 대축제 일환의 행사인 가요제에서 여러 명의 아마추어 가수가 발굴됐다. 8일 열린 청소년가요제에서는 ‘그대 들어오면’을 열창한 한일여중 3학년 김아영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세탁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날 그만 잊어요’를 열창한 한일여고 3학년 최석영은 최우수를 차지, 21인치 TV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발걸음’을 열창한 중앙고 3학년 김태우는 우수를 차지, 전자레인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밖에 성의여중 2학년 윤나람과 중앙고 2학년 김진길·박준영 듀엣은 ‘여자’와 ‘살다가’를 각각 열창, 장려상(부상 열풍기)을 수상했으며 중앙고 3학년 김재현(노래-무조건), 성의고 2학년 임형주(애정표현), 한일여고 2학년 인세희(투비)는 인기상(부상 전화기)을 수상했다. 9일 열린 시민가요제 대상은 신음동 설병열씨에게 돌아갔다. ‘눈물도 없는 여자’로 대상을 차지, 청소년가요제 대상과 같이 세탁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동안 향토가수로 활동해온 평화동 정태수씨는 ‘똑똑한 여자’로 최우수를 차지해 21인치 TV와 함께 영예로운 수상경력을 쌓았다. 전자레인지가 부상으로 걸린 우수상은 ‘정거장’을 열창한 부곡동 강수경씨에게 돌아갔으며 열풍기가 부상으로 걸린 장려상은 ‘갈색추억’을 열창한 부곡동 이은혜씨와 ‘당신은 바보야’를 열창한 부곡동 임종숙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부곡동 최연희씨와 평화동 이상태씨, 지좌동 임재춘씨는 ‘날버린 남자’와 ‘흰구름 가는 길’, ‘사랑’을 각각 열창해 인기상을 차지, 전화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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