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개최되는 2006년도 제87회 전국체전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선수들을 수용할 선수촌 아파트 계약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면 10개 종목 1만여명의 선수들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김천의 숙박시설로 1만여명의 선수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선수들을 수용하기 위해 선수촌 아파트를 활용할 계획이며 선수촌으로 활용한 후 일반에 분양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선수촌 아파트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토지개발공사에서 건축하고 있는 임대아파트이며 500여세대 4천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토지개발공사와 정식으로 선수촌 아파트로 계약한 것이 아니며 단지 구도로 약속을 해놓은 정도에 불과하다.
김천에서는 현재 분양중인 모아파트를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급히 토지개발공사에서 건축중인 임대아파트를 선수촌으로 변경한 사실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대도 시 관계자는 “선수촌 아파트 계약은 경북도에서 하는 일”이라며 김천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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