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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초등학교 ‘숲속 예쁜 화장실’이 제7회 전국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으뜸상을 수상했다. 김천시가 응모한 대신초등학교 화장실이 문화시민운동중앙회와 조선일보사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환경부가 후원한 전국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학교부문 최고상인 으뜸상을 차지한 것. 시상식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는데 대신초등학교 ‘숲속 예쁜 화장실’은 학교 부문에서 서울여자대학교 등 빼어난 화장실과 경쟁해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
현지 실사를 위해 김천을 방문한 심사위원들은 “화장실은 이제 깨끗하고 아름다운 차원을 넘어 인간 중심의 삶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특히 “대도시 중심의 화장실 문화 개선운동이 지방도시 깊은 곳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격찬했다.
한편 1999년부터 아름다운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온 김천시는 그동안 2000년 전국 아름다운화장실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지난해 직지문화공원 화장실이 전국 공중화장실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전국단위 큰 상을 휩쓸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전국공중화장실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천시는 화장실이 단순한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니라 화장, 독서, 사색 등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꾸어왔다. 생활공간이 되는 문화가 있는 화장실,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화장실로 가꾸기 위해 ‘아름다운화장실 시상제’,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작품공모전’, ‘전국 아름다운화장실 사진·용품전’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장실문화 홍보책자’를 발간하는 등 화장실문화 개선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김천관내 관공서나 식당, 공원 등 어디든 화장실이 더럽고 불쾌한 장소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도록 했다.
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김천시는 1995년 박팔용 시장 취임 이후 침체로 낙후된 김천 발전을 위해 특유의 행정력을 발휘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문화, 교육, 체육, 환경, 공원 등 도시기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 하면서도 소외 받기 쉬운 작은 분야인 화장실 개선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방자치 대상, 조경대상 등 전국단위의 큰 상을 수십 차례 수상하고 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에 이어 공공기관 이전 · 혁신도시 건설 최적지로 손색이 없는 전국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역동적인 발전하는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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