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수능시험에서 대약진 인문계 최상민 397점, 자연계 김동엽 389점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의 난이도 상승 때문에 전반적으로 10~30점의 점수 하락을 전망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김천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우수한 성적의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채점 결과 김천중앙중 출신의 최상민이 400점 만점에 397점으로 인문계 최고점, 상주중 출신의 김동엽이 389점으로 자연계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상위권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획득해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입시 분석기관들이 전망하는 최상위권 대학 예상점수인 인문계 355점 이상이 18명, 자연계 345점 이상이 13명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중․상위권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 가능권으로 보는 점수인 인문계 310점 이상이 80여명, 자연계 275점 이상이 9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적은 작년에 비해 많은 성적 향상이 있는 것으로 김천고 진학실은 분석하고 있다. 2학기 수시전형에서도 아직 2차 최종 시험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서울대 2명, 경찰대 4명(재수생 2명 포함), 사관학교 5명, 기타 4년제 대학 14명이 합격한 상태이다. 이같이 김천고등학교가 예년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올해 바뀐 교장, 교감을 중심으로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 교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학교 재단에서도 학년 초 새로운 이사진들이 학교에 내려와 학교발전방안에 대해 교사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로 보인다. 강홍구 교장은 “새로이 건립된 도서관은 토,일요일과 공휴일 자습 효과를 올리는데 크게 이바지 했고 새로 단장된 기숙사나 대강당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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