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농산물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시대

김천시사이버연구회 결성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생산도 못지않게 판매가 중요한 현실을 감안, 김천시가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 대한 교육을 한 것.

 이날 교육은 대형농산물 쇼핑몰을 개발해 관리하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주)이지팜 박경대 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성공한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효율적인 홈페이지 관리요령 등 현장실무를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운영이 숙원이던 농업인으로 김천사이버연구회를 결성했다. 회장에 김진영씨, 총무에는 이충기씨를 선출하기도.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진영씨는 “늦은 감은 있지만 지역에서 김천사이버연구회가 결성돼 다행”이라며 “이를 활성화시켜 지역농업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판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전자상거래의 기본이 되는 홈페이지 제작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소개했다.